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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6 09:11:12.0
제목 : 가공용 찰벼 ‘미르찰’ 재배면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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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공용 다수성 찰벼 품종 ‘미르찰’ 백미(왼쪽 사진). 오른쪽은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는 찰벼 품종 ‘동진찰’ 백미. 농촌진흥청

가공용 찰벼 ‘미르찰’의 재배면적이 빠르게 늘어나 주목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미르찰’은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가공용 쌀산업을 활성화하고자 2019년 개발한 품종이다.

재배면적은 2020년 19㏊에서 2022년 596㏊, 2025년 821㏊로 증가했다.

농가 호응 요인은 많은 수확량과 우수한 가공적성에 있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산지에서 가공용 찰벼로 많이 심는 ‘동진찰’의 10a당 생산량은 2022년 기준 518㎏이지만 ‘미르찰’은 648㎏으로 25.1% 높다. 농진청 관계자는 “찹쌀가루 입자가 작아 같은 양의 가루로 더 많은 유과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르찰’은 충남·전북·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단지가 형성됐다.

지난해 전북 익산에서 100㏊ 규모로 ‘미르찰’을 재배한 명천영농조합법인의 조영 대표는 “많은 비에도 잘 견뎌 농가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다만 작물체 키가 다소 커 쓰러짐(도복) 우려가 있는 만큼 키를 낮추는 방향으로 개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종희 농진청 식량원 경지이용작물과장은 “앞으로도 가공적성이 우수한 다양한 가공용 다수성 품종을 연구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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