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가득, 사랑가득 서강화농협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수가 100곳을 넘어섰다. 특히 경기 고양, 충북 보은, 충남 공주·홍성, 세종시처럼 발생 이력이 없던 곳에서도 화상병이 확인되면서 방제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과수화상병 대책상황실에 따르면 11일 기준 전국 화상병 발생 농가는 100곳, 발생 면적은 41.3㏊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 87농가(33.3㏊)보다 농가수는 15%, 면적은 24% 늘었다.
발생 지역은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세종 등 26개 시·군에 걸쳐 있다. 경기 9곳, 충북 8곳, 충남 4곳, 강원 3곳 등이며 사과 농가가 91곳, 배 농가가 9곳이다.
추가 발생도 이어지고 있다. 11일에는 충북 보은 2농가를 비롯해 진천·괴산·제천·단양, 전북 무주에서 1농가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7농가가 추가되면서 올해 누적 발생 농가는 100곳에 도달했다.
방역 작업도 진행 중이다. 11일 오후 6시 기준 81농가(37.0㏊)는 매몰 등 방제를 마쳤고 12농가(2.2㏊)는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7농가(2.1㏊)도 방제를 준비 중이다.
방제당국도 긴박하게 대응 중이다. 이승돈 농진청장은 11일 충남 공주시 유구읍의 한 사과 과수원을 찾아 화상병 예찰 상황을 점검했다.
이 청장은 "농가의 자가 예찰과 신고가 화상병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의 핵심"이라며 매주 수요일 운영 중인 '자가 예찰의 날'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화상병 병원균은 기온이 26~28℃일 때 증식이 활발해진다”며 "앞으로 2주가 최대 고비로 보이는 만큼,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정채원 기자 chae1@nongmin.com
Copyrightⓒ 서강화농업협동조합. All Right Reserved.
